신의현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선수는 민간인 최초의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 스키 팀의 국가대표 신의현 선수입니다.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신의현 선수는 2006년 2월, 졸업식을 하루 앞둔 날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수술 이후 오랜 기간 실의에 잠겨있던 신의현 선수에게 삶에 대한 의지를 찾게 해준 것은 운동이었습니다. 2009년 주위의 권유로 휠체어농구를 시작하면서 운동에 흥미를 붙여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핸드사이클 선수로도 활약했던 그는 2015년 8월에 처음 노르딕 스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운동신경에 힘과 지구력이 강한 신의현 선수에게 노르딕 스키는 제격이었습니다. 입문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2월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강자로 떠올랐고, 지난해 1월 리비브(우크라이나) 월드컵에서 비장애인을 통틀어 한국 노르딕 스키 사상 처음으로 우승(2관왕)하면서, 강호인 유럽팀을 제치고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확인했습니다.

동계스포츠 가운데 열량 소모가 많은 종목을 꼽으라면 크로스컨트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눈 덮인 언덕과 평지를 오로지 스키와 폴에 의지해 질주하는 크로스컨트리는 팔뿐 아니라 전신에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주행 도중 지정된 장소에서 총을 쏴 과녁을 맞힌 뒤 다시 질주하는 바이애슬론 또한 크로스컨트리 못지않게 힘든 종목입니다. 둘을 통칭 노르딕 스키라고 하는데, 선수는 대부분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데, 신의현 선수도 두 종목 다 출전합니다.

신의현 선수가 단기간 성장한 데는 엄청난 연습량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하루 평균 3~4시간씩 유산소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을 다지고, 국제대회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는 연습량을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고자 사격 훈련도 꾸준히 병행했습니다.

오토복에서 후원받은 챌린저, 트리톤 발은 체력 단련 및 훈련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달리기 및 이동이 수월하여 환부 측 근육량 증가를 돕는 필수적인 의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의현 선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평창 패럴림픽 이후에도 우리나라 장애인 노르딕 스키 역사가 짧은 만큼 노르딕 스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을 열심히 끌어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대회 경력 및 수상 내역
Key competitive achievements:

  • 2016.01 아시아컵(평창) 5km 4위, 7.5km 5위, 12.5km 3위
  • 2016.03 월드컵(핀란드-부오카티) BT 7.5km 7위 BT 15km 9위 CC 1km 1위 CC 20km 3위 CC 7.5km 3위
  • 2016.12 월드컵(핀란드-부오카티) CC 5km 3위 BT 7.5km 10위 BT Individual 4위 CC 1km 4위 CC Long 2위
  • 2017.01 월드컵(우크라이나-리비브) CC sprint 3위 CC short 1위 CC long 1위 BT sprint 7위
  • 2017.03 월드컵(평창) BT sprint 7.5km 2위 CC long 15km 1위 CC sprint 1km 5위 BT Individual 15km 8위 CC middle classic 7.5km 3위
  • 2017.03 월드컵(일본-삿포로) CC middle 7.5km 2위 CC short 5km 5위 BT middle 12.5km 4위 BT sprint 7.5km 5위
  • 2017.04 월드컵(미국-캐스퍼) BT middle 1위 BT sprint 1위 CC sprint DNF CC short 3위
  • 2017년 12월 캠모어월드컵 BT individual 3위 BTsprint 2위 BT pursuit 3위
  • 2018 독일 오버리드 월드컵 BT middle 2위

Key facts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0

종목: 패럴림픽 스키 (노르딕)

홈 팀/클럽: 창성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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